재미 좀 보나 싶으면 벌떡 고개 쳐드는 먹튀 업장. 피 같은 돈 떼어먹을 심산으로 온갖 사유 다 들고 와 회원들 악성 유저로 매도하기 바쁩니다. 경기가 나빠지고, 일반 업장과 메이저사이트 간 격차가 심화하다 보니 이런 피지크 먹튀 같은 일이 더욱 성행하고 있습니다.
(23년 5월 5일 추가 제보) 수익 낸 회원에게 거주 중인 집 내부 사진, 거래 내역 영상 인증 등을 요구했으며, 이를 모두 따랐음에도 당첨금 지급을 거부함. 380만 환전 요청을 했었으나, 충전 원금 50만 원만 입금됨. (주)부국위너스 이름으로 50만 원이 들어왔고, 이후 카카오톡 고객센터 및 피지크 사이트 아이디는 모두 차단됨.
- 사이트명
- 피지크
- 피해 날짜
- 2022년 12월 28일
- 피해 금액
- 50만 원
- 제보된 주소
- ph-456.com
- 기타 정보
- 카카오뱅크 / 70022000166452 / 정희준
먹튀사이트 <피지크> 사고 정황
피지크 먹튀 피해자는 보증사이트 아닌 일반 업장에 무심코 가입했다가 어처구니없는 사고 피해를 겪게 됐습니다. 고액 승부를 봐도 문제없을 거란 총판의 소개와는 전혀 다른 상황으로요. 회원은 소액 투자 후, 만들어 낸 수익금 50만 원을 지급받지 못했는데요. 운영진은 당연한 조치였다는 듯 영업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회원이 선택한 게임 종목은 ‘이오스 파워볼’입니다. 다른 라이브 게임을 선택하면, 이러쿵저러쿵 말이 너무 많아서 가상 축구 같이 그나마 시비가 적은 게임을 선택한 거죠. 사이트 피지크에 입장한 후, 회원은 일단 소액만 투자했습니다. 첫 환전 되는 모습 볼 때까진 큰돈 쓰긴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시작은 5만 원부터. 일단 이건 한 게임 만에 끝났습니다. 이후 본전 찾고자 10만 원을 더 투입했습니다. 일단, 본전 찾고자 한 게임의 결과는 대박이었습니다. 대결하는 족족 때려 맞추다고 봐도 될 정도로 흐름을 완벽히 탔습니다. 그 사이 10만 보유금은 50만까지 뻥튀기 됐습니다.
무려 500% 수익, 투자금을 더 키웠어야 하는 건가 싶은 아쉬움은 있었지만, 피지크 먹튀 검증된 상태가 아니었으므로 이만하면 됐다고 봤습니다. 회원은 환전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게 있나 확인한 뒤 환전 신청을 했습니다. 공지사항 그리고 명시된 규정상 회원이 50만 원을 환전받지 못할 이유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피지크 측은 회원의 환전을 단번에 거절했습니다. 신규 회원, 거기다 소액 유저가 큰 수익률 거둔 게 눈엣가시로 보였던 걸까요? 운영진은 회원을 이오스 파워볼 유출 정보 악용하는 블랙 유저로 몰아간 후 보유금 전액 몰수 처리를 했습니다. 우려했던 첫 환전 사고가 눈앞의 현실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회원은 어떻게 이럴 수 있냐면서 총판과 사이트 고객센터로 달려가 자신의 50만 원을 돌려달라고 애원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그들은 피지크 먹튀 결단을 내린 상태라 회원의 요청을 뒤도 안 돌아보고 내쳤습니다. 메시지 수신 차단을 한 겁니다. 입먹 사고와 다를 바 없는 토토 먹튀 피해죠. 회원은 이것으로 춥고, 쓰린 겨울날을 보내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