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이 조금이라도 치고 올라갈 기미를 보이면, 밑에서 확 끄집어 다니는 업장들이 있습니다. 큰 손해 안 보고, 반드시 잃는 회원만 데리고 있겠다는 마인드로 영업하는 건데요. 이런 곳은 먹튀글 등록되는 걸 전혀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손익분기점 넘으면 새 모습으로 리뉴얼하면 그만이니까요. 먹튀사이트 올라(Ola) 같은 곳이 그러합니다. 이겨서는 나갈 수 없는 동굴이나 다름없습니다.
- 사이트명
- 올라(Ola)
- 피해 날짜
- 2023년 04월 01일
- 피해 금액
- 432만 원
- 제보된 주소
- dnk9.com
- 기타 정보
- 충전 안내: 1:1 가상계좌
접수된 <올라> 먹튀 사고 정황
올라 먹튀로 수백만 원대 피해를 보게 된 제보자. 그는 꽁머니에 이끌려 이곳을 접속하게 된 걸 매우 후회했습니다. 공짜로 무언가를 나눠준다는 건 감춰진 속내가 있다는 것인데. 이를 알면서도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습니다. 아닐 수도 있다는 작은 확률에 이끌렸고, 첨엔 소액으로만 맛보기 게임을 했기에 먹튀 터져도 크게 손해 볼 게 없다는 마인드였습니다.
이용 초반, 올라 이용 경험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신규 회원도 홍보 내용대로 잘 지급되었고, 환전도 몇 번 받았습니다. 그 때문에 제보자는 먹튀 위험 요소가 완전히 제거되었다고 보고, 승부 금액을 점점 키웠습니다. 또, 보통 때 즐기던 수준으로 금액을 끌어올려야 성에 차니까요. 그렇게 단일 충전을 백만 단위로 하기에 이릅니다. 완벽히 올라에 눌러앉은 겁니다.
제보자의 게임 실적은 그를 올라에서 더 떠날 수 없게 했습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야심 차게 준비해 승부봐도 계속해서 지기만 했기 때문입니다. 원금을 되찾아야 한다는 마음은 제보자를 더 쫓기게 했습니다. 그래서 여유가 생기면 곧바로 올라에 접속해 게임을 플레이하는 수준까지 됐는데요. 그는 사고 당일도 올라에 200만 원을 충전했었습니다.
시작은 루징 포인트로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삽시간에 증발했고, 추가로 100만 원 충전한 것도 금세 제로가 됐습니다. 올라 먹튀 당한 당첨금은 그다음 충전 건에서 터졌습니다.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100만 원 충전, 올인한 것이 승리로 끝났고요. 불어난 보유금 216만 전액을 갖고 승부본 건 무승부 후, 승리로 끝났습니다. 그렇게 3차례 게임으로 432만 보유금을 만들게 된 거죠.
홧김에 승부 건 것이 운 좋게 달곰한 수익으로 마감된 겁니다. 그는 보유금 전액을 곧바로 환전 요청했습니다. 간만에 찾아온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면서요. 그런데 올라 측은 요청 건을 확인하더니, 제보자의 기쁨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눈에 띄게 치고 올라가니, 기다렸다는 듯 발로 차버렸습니다. 끽소리도 못 해보고 사이트에서 내쫓긴 처지가 된 거죠.
짜증이 머리끝까지 올라온 그는 곧바로 먹튀검증 사이트에 이 소식을 알렸습니다. 화도 나고 귀찮기도 해서 소식 알리지 말까 싶었으나, 이런 파렴치한 업장에서 본인 말고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하면서요. 사설놀이터는 역시 널리 알려진 메이저사이트만 쓰는 것이 안전합니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공짜 머니를 쫓다 보면, 올라 먹튀 같은 일을 빈번하게 마주하게 되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